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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이란

추잉껌나무 사포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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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감, 추잉껌나무 사포딜라

습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추잉껌나무라고도 불리는 사포딜라는 멕시코와 중앙 아메라카가 원신지입니다. 멕시코, 스페인어로는 '사포딜라' 또는 '사포다야(Zapodilla), 브라질, 포루투갈어로는 '사포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등지에서는 '니스페로(Nispero)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사포딜라의 꽃은 통 모양의 흰색으로 지름이 약 1cm 정도이며,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밤에 강한 향기를 내며 6개의 수술과 6개의 헛수술,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사포딜라의 열매는 생긴건 달걀모양에 얼룩덜룩한 갈색으로 그저 평범하게 생겼지만, 과육은 벌꿀이나 캐러멜과 비슷한 아주 달콤한 맛이 납니다.열매가 달고 향이 좋아서 날로 먹거나 통조림 등을 만듭니다.

 

사포딜라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하얗고 끈끈한 치클 수액(추잉껌의 원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껌의 원료인 치클은 영국인들이 북미대륙에 처음 갔을 때 인디언들이 무언가 계속 씹고 있었는데, 후에 껌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껌은 영국에 수입되자마자 유럽전역까지 급속히 퍼져나갔지만, 사실은 북미의 인디언들보다 먼저 마야족이 치클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마야족은 사포딜라와 가문비나무의 수액을 끓인 후 껌으로 만들어 씹었는데, 이것이 북미의 인디언들에게까지 전해진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사포딜라를 인심과(人心果)라고 불리고, 한방에서는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약간 시다. 과일은 해열과 진해작용이 있으며 체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포딜라의 효능

 

체력증진

사포딜라는 몸이 약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근력에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근력과 근지구력, 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독작용

사포딜라는 체내의 노폐물과 유해한 성분을 배출하여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혈액의 순환의 활성화를 도와주며, 몸의 열을 내려주고, 체했을 때 체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촉진

사포딜라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몰리페놀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위장에서 필수 효소의 생성을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의 활성을 도와줍니다.

변비예방

사포딜라에서 껍질째 먹는 사과의 약 2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로 부터 대장점막을 보호하여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면역력증진

사포딜라에는 비타민 C와 탄닌이 아주 풍부합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주어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식도염, 장염, 위장염등을 예방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예방합니다.

우울증 예방

사포딜라에는 신경안정제처럼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사포딜라의 나무와 잎의 효능

 

사포딜라의 나무껍질, 덜 익은 열매는 음료로 만들어서 마시면 말라리아와 이질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포딜라의 씨앗은 이뇨제와 해열제로 사용됩니다. 씨앗을 끓인 물은 진통제로 쓰이며 탈모에도 도움이 되고 씨앗 추출물은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콜레라를 예방하는 항균제로 만들어집니다.

사포딜라의 잎을 달인 물은 기침과 감기를 치료하고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포딜라 고르는 법

사포딜라는 아주 작은 꽃이 잎에 된 후에 9~10개월이 지나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열매가 익으면 사포딜라는 감자같이 황갈색으로 변합니다. 익은 과일은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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