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기와 면역력에 좋은 모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과는 장미목 배나무 과의 낙엽교목으로 영문은 Chinese Quince이며,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모과는 신맛이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과육을 꿀 등에 재워 정과를 만들어 먹거나 과실주, 차로도 많이 애용하지만 , 향이 강하여 방향제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모과의 성분은 탄수화물, 인,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로 주로 과당의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이며 소량의 단백질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과산을 포함한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어 신맛이 강하고,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모과를 먹으면 속이 가라앉고 구워 먹으면 설사에 잘 듣고 기름에 적셔 머리를 빗으면 백발을 고쳐준다고 되어있습니다.
모과의 효능
가장 많이 알려진 모과의 효능으로는 면역력 향상과 감기예방입니다.
모과에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C, 아미드 달린 등이 성분이 항산화, 살균, 항염과 항균작용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폐를 도와 가래를 삭혀주고 기침을 멎게 하여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기 있으며 체력이 약하고 쉽게 피로하여 감기에 잘 거리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목의 염증을 완화하고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어 평소에 목이 잘 쉬거나 아플 때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모과에는 사과산과 주석산, 구연산등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으면 이러한 유기산 들은 침,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증진, 억균작용을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미노산이 체내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CA 사이클을 활성화시켜주며 구연산이 젖산 등의 피로물질을 빠르게 분해하여 빠르게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떫은맛을 내는 탄닌성분은 설사를 막아주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가라앉혀주는 기능이 있어 입덧이 심한 임산부에게도 효과적입니다.
모과의 신맛은 근육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근육의 경련이나 쥐가 났을 때, 관절통, 신경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부을 때,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팔다리가 저린 경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 내의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의 식이섬유는 장 내의 유익균을 늘려 정장 작용을 하며, 변의 양을 늘려 장의 연동운동도 촉진하여 줍니다. 유해물질과 독소를 흡착하여 체내로 배출해 주는 작용을 하여 피부염 예방에도 좋습니다.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숙취에 좋습니다.
모과에는 칼슘과 칼륨,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독을 풀어주는 해독제로서 숙취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의 칼륨은 우리 몸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으며 부종개선과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과의 주요 성분인 당분은 주로 과당의 형태로 되어있는데 이 과당은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고 체내의 당분흡수를 지연시키며,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모시켜 주기 때문에 당뇨환자의 에너지원으로도 좋습니다.
좋은 모과 고르는 방법
모과를 고를 때에는 강하고 딱딱하여 신맛과 떫은맛이 강한 덜 익은 것과 과육이 물러진 익은 모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모과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2개월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할 때에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에 얇게 썰어서 말린 후에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모과는 겉껍질이 단단하여 칼질이 어렵기 때문에 잘 닦은 후 소금물에 살짝 씻어서 자르면 잘 잘린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