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과 동짓날 먹게 되는 팥밥, 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로회복과 더위에 도움이 됩니다.
팥은 비타민 중에서도 비타민 B군에 많이 함유된 식품입니다. 특히 당 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피로물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축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팥에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도 많이 들어있어 단백질 보급원으로 도움이 됩니다. 미네랄도 풍부하여 영양을 공급합니다. 당질은 뇌의 에너지가 되기 때문에 뇌의 피로를 낮추고 땀으로 손실되기 쉬운 수용성 비타민을 보충하고 소화액의 분비를 높여 더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숙취를 해소합니다.
비타민 B1은 당질 대사 과정에서 효소를 지원하는 보조효소로 작용하지만, 알코올을 분해할 때도 사용됩니다. 알코올은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 된 후 아세트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에 의해 초산으로 전화되어 독성이 사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 B1은 알코올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기 위해 소비합니다.
부종을 예방합니다.
팥은 예로부터 이뇨제로 사용하여 붓기를 예방하였습니다. 팥에는 칼륨이 매우 풍부하여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여 수분 밸런스로 적정하게 유지하여 부종을 개선합니다. 팥의 껍질에 들어있는 사포닌도 이뇨작용이 뛰어나 칼륨과 함께 부종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칼륨과 사포닌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 팥을 삶은 물을 섭취하거나 찐 팥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합니다.
사포닌은 계면 활성 작용이 있어 물어 섞이지 않는 물질을 혼합하는 유화제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장내에 대변을 일관성 있게 조절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팥은 90% 이상이 불용성 식이섬유로 대변의 양을 늘려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이 부족하면 변비를 악화시키거나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으니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팥에는 철분, 아연, 엽산 등 조혈작용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과 단백질,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팥은 사포닌과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하고 칼륨과 사포닌이 임신 중의 붓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은 이뇨작용과 혈액을 맑게하는 작용이 있어 유선염을 예방하여 임산부와 수유 중에 도움이 됩니다.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팥은 카테긴 글루코시드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작용이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팥과 설탕을 함께 가열하면 메라노이진 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도 항산화 작용이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여 노화를 예방하고, 성인병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포닌은 지질 대사를 촉진하고 혈 중 지질을 감소하여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변비와 부종의 개선으로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여 피부염이나 잡티를 예방하여 피부를 맑게 합니다. 안토시아닌을 항산화 작용 외에 혈류를 좋게 하고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여 미백효과가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기능을 돕는 이소 플라본은 피부의 탄력과 피부의 수분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