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아직 생소한 아티초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초크란
아티초크는 키나리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엉겅퀴류로, 지중해 부근의 남유럽이 원산지인 키나리 스콜리무스의(cynara scolymus) 커다란 꽃봉오리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쪽 해안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꽃바침과 줄기를 식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아티초크는 작은 카르둔을 뜻하는 아랍어가 이탈리아어를 거치면서 변형이 된 것이며, 지금 먹을 수 있는 꽃 봉오리는 중세 시대 말 무어족의 스페인에서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티초크의 식용 부분은 과육처럼 보이는 포엽의 꽃바침입니다. 이 꽃바침은 보호기능을 위하여 있는 속잎이며, 실제로는 꽃 구조의 기초를 이루는 줄기의 맨 윗부분을 말합니다.
실질적인 초크는 작은 통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봉오리는 식용이 가능하고 육질이 연하며 담이 담백하고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야채로는 드물게 탄수화물(또는 당질)이 많고 수분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 인, 당류, 이뉼린 등이 함유되어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잎이나 뿌리에 시너링 성분은 담즙분비를 촉진하며, 기능이 저하된 간장이나 쇠약해진 소화기의 치료에 쓰이며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아티초크의 효능
아티초크는 항산화 식품으로 유명한 블루베리나 카카오에 버금갈 정도록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여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면역력 증가, 항암효과, 심장질환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티초크는 전립선의 특이 항원의 배출을 도와서 전립선 암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아티초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암 등 소화기관 관련 질환 발병의 위험률을 감소시켜 줍니다. 칼로리가 낮고 높은 포만감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이 되며, 아티초크의 잎 추출물을 통해 소화불량과 체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겔화하여 섭취한 식품의 위장에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기능이 있어 장 속을 천천히 통과하도록 하여 장 연동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아티초크 섬유소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수치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복부팽만감과 과도한 가스, 트림으로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티초크의 성분 중 망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섭취한 식품의 영양소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티초크는 유해한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이로 인해 혈중 지질이 좋아지면 간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여 신경손상이나 뇌세포의 퇴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알츠하이머나 치매등의 인지 장애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티초크에는 엽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엽산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에게 좋으며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여 태아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선천적인 심장병이나 구순구개열을 예방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섭취하며 태아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시켜 줍니다.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며, 붓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티초크에는 풍부한 비타민K는 골격형성과 강화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 청소년이나 노년층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