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인 산초의 효능
산초는 운향과 초피 나무속의 낙엽 관목으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선사시대부터 육류나 생선 등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산초의 매운 맛 성분은 러스티올리 러스티아미드로이라 불리며 대뇌를 자극하여 내장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시토라루 페랑 드레인, 디펜텐, 리모넨 등 산초의 향성분은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한방에서는 산초는 건위, 위장약으로 사용합니다. 소화불량과 속쓰림 등의 완화에 쓰이며, 더위로 인한 식욕 부진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디펜텐은 위산과다를 억제하며 시토랄은 진정효과가 있으며 신경성 위장문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
산초에 포함된 시토랄은 레몬등의 대표적인 발향 물질로 정신 안정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리스티올 등의 매운 성분은 뇌를 자극하여 각성시키는 작용이 있어 뇌파 측정에도 산초가 고추보다 뇌의 각성에 강한 작용을 보입니다. 이로써 산초는 집중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촉진 효과.
산초의 매운 맛 성분인 러스티올은 중추신경계를 자그가여 내장기관을 활성화 합니다.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 하여 발한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복부가 냉할 때 산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산초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발향 성분은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지방의 연소를 도와 냉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각의 강화 효과.
2008년에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산초에 함유된 자극물질이 혀의 촉각신경을 자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산초를 먹고 혀가 저리는 것은 미각이 마비된 것이 아닌 혀가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노화와 성인병 예방 효과.
산초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있어 산초 폴리페놀이라고도 불립니다. 발향 물질인 지텔펜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산화 작용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산초의 폴리페놀 기능을 상승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혈액순환을 높여줍니다. 이로써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종완화 효과.
산초는 부종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내장기능을 향상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수분 대사를 도와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상치료 효과.
산초를 달여 공복에 마시면 동상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초를 살짝 볶아 입욕제로 이용하면 냉증, 신경통, 치질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초와 함께하면 기능 상승하는 식품.
산초와 피망이나 파프리카와 함께 섭취하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산초와 배추, 닭고기, 청어와 함께하면 오한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산초와 식초에 저린 콩, 양배추와 함께하면 식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죽을 섭취할 때 산초를 같이 섭취하면 요통이나 복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